기회비용(opportunity cost)
- 어떤 재화의 용도 중 한 가지 만을 선택한 경우, 포기한 용동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평가액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희소성이라고 한다.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든지 부족한 자원을 어느 곳에 우선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즉 다양한 욕구의 대상들 가운데서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때 포기해버린 선택의 욕구들로부터 예상되는 유, 무형의 이익 중 최선의 이익을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 자원의 희소성이 존재하는 한 기회비용은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 있고, 이는 경제문제를 발생시키는 근본 요인이 된다.
- 기업은 기업가가 투자를 선택할 경우 포기한 나머지 선택의 가치인 투자금액의 은행예금 이자 등이 기회비용이 된다.
출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기회비용으로 기사를 검색해보면, 2021년 10월 16일 신보 현금공탁 기회비용이 연 10억 원이라는 제목을 찾을 수 있었다. 현금공탁이나 신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현금공탁을 함으로써 다른 곳에 쓰는 것에 비교하여 10억 원의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소리로 해석됐다.
내가 LG화학에 묶인 돈을 생각하면 기회비용이 꽤 잘 이해됐다. 배당 생각하고 계속 들고 있는 데, 1만 원 벌겠다고, 계속 수익금이 크게 나지 않는 종목을 들고 있으면서 다른 곳에 투자해서 발생될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요즘 계속 든다. 다만 잘못 투자하면 차라리 안 건드리면 못하다는 생각도 또한 들고 말이다.
항상 기회비용을 내가 수익을 냈을 것이란 가정하에 아쉬워하고 있지만, 사실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다. 아직은 미숙한 경제 무지렁이로서, 지식을 채워가야 단단한 기초 위에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할 뿐이다.
'Economic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 (0) | 2021.11.11 |
---|---|
낙수효과 (0) | 2021.11.08 |
기축통화 (0) | 2021.11.04 |
기준금리(base rate) (0) | 2021.11.03 |
기업공개(IPO; intitial Public Offering) (0) | 2021.11.02 |
댓글